[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 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상감사 기간을 7일에서 4일로 단축운영, 예산 조기 집행을 지원한다. 

일상감사는 지난 2012년 도입한 제도로 시설공사·물품구매 등의 사업집행에 앞서 계약방식·원가산정 적정성 등을 검토해 예산집행 투명성·책임성을 확보하는 예방적 감사방식이다.

대상은 주요 정책사업 중 10억원 이상 신규사업, 3억원 이상 시설공사, 2000만원 이상 물품구매 등이다. 대전교육청에서는 지난 2016년 45건, 2018년 96건, 작년 127건의 일상감사를 실시했다.

특히 작년에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열화상카메라 구입 등 코로나19 방역관련 15건 물품구입과 7건 예비비 사용을 신속하게 일상감사로 처리해 일선학교에 긴급 지원했다.

박홍상 감사관은 “코로나19로 타격이 심한 지역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일상감사 기간을 단축, 원할한 사업추진과 예산 조기 집행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