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 중구의회는 31일 의장실에서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4명을 위촉했다.

중구의회 결산검사위원은 대표위원 안선영 의원(더불어민주당‧행자위원장)을 비롯해 박상두 세무사, 상신규 공인회계사, 이재선 목원대 교수로 구성됐다.

결산검사위원들은 4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결산개요,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당초 승인된 예산을 목적대로 집행했는지 여부와 예산집행의 적법성, 효율성 등을 검토한 후 박용갑 중구청장에게 결산검사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안선영 의원(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은 “결산검사 기간 동안 위원님들과 함께 의회가 승인한 예산이 사업목적에 맞게 집행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하며 2022회계연도 예산 편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수 의장(국민의힘ㆍ사진 가운데)은 “결산검사 위원들께서는 지난해 의회에서 승인한 예산 약 6117억원에 대해 당초 목적대로 집행됐는지, 구민의 세금이 낭비된 점은 없었는지 엄격하고 정밀하게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희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