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을 위한 ‘산책로·등산로·치유의 숲 조성’ 상호 협력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 유성구는 1일 구청 중회의실에 충남대학교와 ‘치유의 숲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선7기 공약사업 ‘걸어서 10분 이내 산책로·등산로·치유의 숲 조성’을 위한 이번 협약은 주택가와 인접한 도시숲을 자연 친화적으로 정비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쉼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효율적인 업무 분담과 숲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사항, 재정적 지원, 지역 사회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유성구는 지난달 설계용역에 들어갔으며, 7월까지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명상숲, 풍욕숲 등 치유공간과 숲길을 마련해 이용자 편익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 도심 근처에서 편하게 산책과 휴식을 즐기며 힐링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산림복지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진숙 총장은 “충남대의 캠퍼스는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민들과 호흡하고 공유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통해 충남대가 지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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