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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충남지사 출마 위해 2월 7일 시장 퇴임하겠다"
복기왕 "충남지사 출마 위해 2월 7일 시장 퇴임하겠다"
  • [충청헤럴드=박상현 기자]
  • 승인 2018.01.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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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소속 복기왕 아산시장은 31일 "8년간 아산시정을 운영한 것이 저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복 시장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충남지사 출마 선언을 위해 2월 7일 퇴임할 것"이라면서 "당내 다른 후보보다 인지도 면에서 다소 뒤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당원 지지도에서는 앞선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이 충남지사 출마를 위해 2월 7일 시장직을 퇴직한다[사진=연합뉴스]
복기왕 아산시장이 충남지사 출마를 위해 2월 7일 시장직을 퇴직한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충남)도정은 시·군을 관리·감독하는 게 아니라 보필하는 것으로, 시·군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충남도민의 성원으로 도지사가 되면 도지사 성과보다는 시·군이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축구단을 만들고, 장애인 골볼 실업팀도 창단하겠다"라며 "충남도민체전을 학생과 성인, 엘리트와 생활체육 등으로 분리해 함께 어울리는 축제로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경선은 ▲복 시장과 ▲출마 선언을 한 양승조(천안병) 의원 ▲다음 달 3일 출마 선언을 하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간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복 시장은 다음 달 7일 시장직 사퇴에 이어 13일 예비 후보 등록을 한 뒤 당내 경선 준비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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