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하천시설물 등 재해 사전 예방 나서
[충청헤럴드 대전=박정하 기자] 대전시는 6일 소하천의 기능향상과 제방 등 하천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소하천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대전시 동구 알미천. [사진 대전시청 제공]](/news/photo/202104/20895_25247_4355.jpg)
소하천은 ‘하천법’의 적용을 받지 않으나 각 구청장이 ‘소하천정비법’에 따라 그 명칭과 구간을 지정・고시한 하천이다. 주로 지방하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지류 역할을 한다.
시는 관내 소하천 83개소(연장 약 127km)에 대해 제방・호안의 유지상태, 교량・수문 등 인공구조물 관리상태,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각종 장애물과 환경오염 현황, 소하천의 점용 및 불법점용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장수목 및 장애물 제거 등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할 계획이며, 유지관리 실태를 종합 분석해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대전은 최근 게릴라성 폭우에 대비하기 위한 치수기능 확보 등 소하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매년 10억 원(시비 5억 원, 구비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속적인 소하천 관리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임묵 환경녹지국장은“소하천 관리실태 점검을 철저히 이행하여 여름철 집중호우 및 수질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