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1560명… 시, 마스크 실내착용 등 방역 철저 당부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에서 13일 오전 9시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는 서구(40대, 20대)2명, 유성구(20대) 1명으로, 지난 12일 건양대학교 병원 등에서 10명이 추가 확진을 받은데 이어 누적 확진자가 1560명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12일 건양대학병원 영양팀 조리원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의료기관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들 확진자가 모두 여성인 점으로 보아 여성휴게실 등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입원환자에게 식사를 배송하는 과정에선 방역수칙이 잘 지켜진 것으로 파악됐다.
음식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사례는 없지만 건양대병원은 자체적으로 직원과 입원환자, 보호자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해교 시보건복지국장은 "마스크 실내착용이 의무화 되고 미착용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시민들은 마스크를 잘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며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가기 보다는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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