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50) 전 청와대 행정관이 1일 6·13 지방선거 대전 대덕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행정관은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보수의 깃발 아래 대덕구의 새 희망을 만들겠다"라면서 "괴멸 직전 위기의 보수우파를 재건하고 보수의 가치를 다시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덕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박희조 전 청와대 행정관[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2/2103_2550_1041.jpg)
이어 "당과 청와대, 국회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대덕구 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라면서 "대덕구 소외론을 주장하는 것만으로는 대덕구의 새 희망을 만들 수 없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에 불을 댕겨 여러 난제를 하나하나 해결하겠다"라면서 "정용기 대덕구 국회의원과 함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모델을 찾겠다. 도시농업, 배달강좌제 등 정 의원의 구청장 재직 시절의 대표적인 성과물을 계승·발전시켜 대덕구의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충남 금산 출생으로 대신고와 충남대를 졸업한 박 전 처장은 국회 정책연구위원, 박근혜 대선 후보 중앙선대위 여론조사 팀장,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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