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3일까지 ‘대전시소’ 통해 아이디어 받아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온라인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인 ‘대전시소’를 통해 새로 건설되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공간 조성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한다고 14일 밝혔다.
설문은 이달 23일까지 대전시소 홈페이지(daejeon.go.kr/seesaw)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음료 상품권 등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은 중구 부사동에 위치한 기존 한밭종합운동장을 철거한 후 새 야구장을 짓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19년 7월 기본계획용역을 진행하고 지난해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한 후, 대형공사 설계ㆍ공사 발주를 위한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을 추진 중이다.

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휴게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 공론장을 통해 시민의견을 담아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반영할 예정이다.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야구장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체육시설인 만큼 시민이 찾고 싶은 친근한 도심형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찾아가서 즐기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은 올해 말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3월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등 공사에 착수해 2024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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