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제51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탄소중립 이슈화와 기후행동 확산을 위해 기후변화주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환경파괴와 자원 낭비로 인해 파괴된 지구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지정된 기념일이다. 시는 이러한 지구의 날 취지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기후ㆍ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지구 회복: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이라는 주제로 지구의 날을 전후해 다양한 방식으로 캠페인을 펼친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탄소중립 릴레이 퀴즈는 꿈돌이와 한꿈이가 탄소중립 개념 등의 설명과 함께 문제를 내는 영상과 별도의 영상에서 답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5회에 걸쳐 6월 19일까지 진행된다.
또 시청사와 5개 구청사, 중구 지하상가 거리에 설치한 무인피켓 사진 인증캠페인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별도의 웹사이트에 시민단체 인증서약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실천서약 인증 캠페인이 진행되며, 22일 지구의 날부터 6월 5일 환경의 날까지 ‘51일간의 탄소중립 여정’이라는 구호 아래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를 펼친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 인식과 탄소중립 실현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태정 시장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운영하는 기후변화주간 캠페인이 구호에만 그치고 사라지는 소리 없는 메아리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모든 시정에서 지구 회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므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저탄소생활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소등행사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에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