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월까지 공공하수처리장 악취기술진단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대전시 유성구 원촌동 주민들이 하수처리장 악취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시가 이달 하순부터 11월말까지 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기술진단에 나서면서다.
20일 시에 따르면 악취기술진단은 악취방지법에 따라 5년마다 시행되는 기술용역이다. 전문기관을 통해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사업비 1억80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기술진단은 하수처리장 내 슬러지와 협잡물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방지하는 설비(포집〮탈취)를 중점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 기술진단을 통해 하수처리 공정과 시설의 운영관리 실태를 정밀 진단하고, 원인별 대책을 수립해 악취관리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정규 맑은물정책과장은 “이번 악취기술진단 결과를 토대로 하수처리장의 시설개선 예산을 확보해 주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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