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평균 대비 초미세먼지 감소 등 효과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와 강도 완화를 위해 올해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최근 3년 평균 28㎍/㎥에서 올해 21㎍/㎥로 25% 감소했고, ‘나쁨’일수는 28일에서 12일로 57% 줄었다. 반면 ‘좋음’일수는 21일에서 43일로 105% 증가했다.
특히,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의 척도가 되는 비상저감조치가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계절관리제 기간에 발령되지 않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이번 결과가 그동안 시의 계절관리제 정책 효과와 함께 조기폐차ㆍ전기차ㆍ저녹스보일러 지원 등 저감사업 지속추진, 코로나19 경제상황, 기상여건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한 대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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