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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래의 뉴턴" 대전시, 오월드에 ‘뉴턴의 사과나무’ 식재
"우리가 미래의 뉴턴" 대전시, 오월드에 ‘뉴턴의 사과나무’ 식재
  • 박정하 기자
  • 승인 2021.04.21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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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날 기념 식재… 과학기술발전 유공자 표창
21일 대전 오월드내 플라워랜드에서 열린 '뉴턴의 사과나무' 식재 행사 모습. [사진 대전시청 제공]
21일 대전 오월드내 플라워랜드에서 열린 '뉴턴의 사과나무' 식재 행사 모습. [사진 대전시청 제공]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과 권중순 대전시의장, 설동호 교육감은 21일 오월드 내 플라워랜드에서 과학기술발전 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의 날 기념 ‘뉴턴의 사과나무’를 식재했다. 

이번에 식재한 사과나무는 뉴턴이 1665년 케임브리지 대학시절 당시 창궐했던 페스트를 피해 외갓집에서 생활하던 중, 머리 위로 떨어지는 사과에서 영감을 받고 우주에 작용하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깨닫는 계기가 된 사과나무로부터 접목된 4대손이다.

뉴턴의 사과나무는 영국과 미국에서 관리해 오고 있으며, 1977년 미연방표준국(NBS)에서 한미과학기술협력의 상징으로 한국표준연구소(現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기증받아 관리했다.

식재행사에 앞서 대전시는 과학기술발전 유공자로 권오석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센터장, 신전섭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선임연구원, 이동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 송희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박명철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을 선정해 표창을 실시했다.

허태정 시장은 “어린이와 청소년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오월드에 뉴턴의 사과나무를 식재해 미래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대전시의 미래먹거리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과실을 시민들에게 풍성하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지난 3월 8일 오월드의 사자 부부 엄마 트리, 아빠 삐루 사이에서 5년 만에 어렵게 태어난 수컷사자‘사이몬’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여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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