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트럼프 美대통령, 7일 국빈방한...1박2일 체류
트럼프 美대통령, 7일 국빈방한...1박2일 체류
  • [충청헤럴드=박상현 기자]
  • 승인 2017.11.06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북아 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1992년 조지 H.W. 부시 대통령 방한 이후 25년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세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동북아 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한국을 국빈방문한다.(사진=CNN에서 캡쳐)
동북아 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한국을 국빈방문한다.[사진=CNN에서 캡쳐]

◇방한 첫날 주요일정=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정오 쯤 서울에 도착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내외의 영접을 받는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도착과 함께 21발의 예포를 발사하는 등 국빈의 격에 걸맞은 최상의 예우를 할 방침이다.

그는 이어 방한 첫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에서 한미 양국 군 장병을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한 뒤 한미 양국 군의 합동 정세 브리핑을 들을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험프리스' 방문을 마친 후 청와대로 이동,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양국정상은 지난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6일 만에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 간 단독회담에 이어 양국의 주요 각료와 청와대·백악관 관계자가 배석하는 확대정상회담 순으로 열린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최대한의 제재와 압력을 가해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놓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 양국 간 경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룰 것으로 외교가는 전망했다.

두 정상은 단독및 확대정상회담이 끝난 뒤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며 우의도 다질 예정이다.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같은 시각 청와대 내 목조 건물인 상춘재에서 차를 나눈다.

공동기자회견은 두 정상이 각각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후 양국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자회견 종료 후 양국 정상 내외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방한둘 째날 일정= 방한 둘째 날인 8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국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어 국회를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 등과 사전 환담한 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한 후 다음 방문국인 중국으로 떠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