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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자치구에 3년간 지역균형발전기금 350억원 지원
대전시, 자치구에 3년간 지역균형발전기금 350억원 지원
  • 심영운 기자
  • 승인 2021.04.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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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뿌리공원 둘레길 조성 등 자치구별 편의시설 확충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역균형발전기금 사업 14건을 선정, 3년 간 총 350억 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19년 ‘지역균형발전기금’을 설치하고 그동안 시 일반회계 전입금, 지역환원금을 재원으로 총 350억 원을 조성했다.

지난 3월에는 발전기금 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자치구로부터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우선순위를 마련해 신청을 받았다.

지원대상 사업은 자치구별 사업 신청 우선순위, 낙후도 및 형평성을 고려해 ‘대전광역시 지역균형발전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사업 선정결과 동구는 동구가족센터 생활SOC복합화사업, 인동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2건이, 중구는 뿌리공원둘레길 조성, 태평1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등 5건이 각각 선정됐다. 서구의 경우 갈마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가수원근린공원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2건이, 유성구는 전민복합문화센터 건립, 유성구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등 2건이 각각 확정됐다. 대덕구는 신탄진권역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을 비롯해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다목적체육관 증축 등 3건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자치구에서는 적기에 균형발전기금을 지원받게 된 만큼, 주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기초 생활 필수시설 확충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허태정 시장은 “이번 지역균형발전기금 사업은 가족‧건강‧문화‧체육시설 등 생활 기반시설이 지역에 골고루 형평성 있게 설치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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