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6일 관내 17개 공공기관과 지역인재 취업 기회 확대 업무협약을 맺고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사진 대전시청 제공]](/news/photo/202104/21231_25586_5358.jpg)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시는 관내 공공기관들과 손 잡고 지역인재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섰다.
시는 26일 지난해 혁신도시법 개정으로 지역인재채용대상 공공기관으로 추가 지정된 지역 소재 17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학생 취업 기회 확대와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열악한 청년 고용 안정을 위해 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 사례 등을 공유하고 지역인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인재 육성과 신규 채용 확대 등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지역발전 사업을 공동 추진 등 상생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지역 소재 17개 공공기관은 충청권 지역인재 409명 중 78%에 해당하는 319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해 지역인재 의무채용 시행 첫해 채용 비율 33.8%를 기록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가철도공단, 국방과학연구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코레일테크(주),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조폐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철도 공사, 한국특허정보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이 참여했다.
허태정 시장은 “채용 규모와 사업 분야의 다양성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대전 소재 공공공기관의 역할과 영향력이 중대하다"며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 공공기관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