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재정지원 등 높은 평가 받아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2020년 특구별 종합평가(2차년도 연차평가)’에서 대덕특구가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연구개발특구의 성장과 육성내실화를 목적으로 시행됐으며 대덕을 비롯해 광주ㆍ대구ㆍ부산ㆍ전북 등 연구개발특구 5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대덕특구와 함께 전북이 ‘우수’, 대구가 ‘보통’, 광주와 부산이 ‘미흡’등급을 받았다.
서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대덕특구는 지자체의 재정지원, 특구펀드 출자금액, 특구기업 투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또 과학산업과 전체를 특구 전담조직으로 운영해 지난해부터 구축한 과학산업특별보좌관, 과학부시장제 등이 체계적으로 운용되었으며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의 설립 노력을 통한 지역혁신생태계 기반 구축에 차별성을 둔 점이 ‘우수’ 등급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대덕특구는 이에 따라 내년에 특구 내 기업 지원 사업비 등으로 약 6억~7억 원 정도를 ‘보통’ 등급 특구보다 더 배분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타 지자체에서도 특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상황”이라며 “시 역시 대덕특구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과학수도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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