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3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두고 충청인들은 10명 중 4-5명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지만 무당층이 23%에 달했다.
특히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인 미래당이 충청권서 24%로 2위를 껑충 뛰며 민주당 지지자의 10%가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인들은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능력에 대해 65%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충청인들은 더불어민주당을 45%가 지지하지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경우에는 충청권서 24%로 2위를 기록하며, 그중 민주당 지지도에서 10%나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충청헤럴드]](/news/photo/201802/2126_2578_546.jpg)
충청헤럴드와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1천5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충청인들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5%(전국 평균 45%)로 제일 높고 자유한국당이 12%(전국 평균 12%), 바른정당이 6%(전국 평균8%), 정의당이 7%(전국 평균 6%), 국민의당이 7%(전국 평균 5%)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 정의당이 모두 전주보다 1%포인트씩 상승했고,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변화가 없었다.
정치권의 핫이슈인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당, 국민의당 통합반대파의 민주평화당 창당을 가정해 충청인들에게 지지도를 물었더니 민주당이 35%(전국 평균40%)로 1위였으나 10%나 빠졌다.
반면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당이 24%(전국 평균16%)로 2위로 올라섰고, 한국당이 9% (전국 평균 10%), 정의당이 5%(전국 평균 6%),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정당이 2%(전국 평균 4%)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전제로 한 정당 지지율의 경우에 대해 갤럽은 “기존 정당이 기성 정치, 신생 정당은 새로운 정치 프레임으로 인식되어 상당 부분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다”라며 “과거 유사 사례를 되짚어 볼 때 신생 정당이 당명을 확정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준비위원회를 정식 등록하는 시점에 이르러서야 실제 윤곽이 드러났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