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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노후ㆍ불량 벽화 새단장 나선다
대전시, 노후ㆍ불량 벽화 새단장 나선다
  • 심영운 기자
  • 승인 2021.04.29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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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체계적 관리 계획
대전시는 도심 경관을 저해하는 노후ㆍ불량 벽화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진 대전시청 제공]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다음달부터 도심 경관을 저해하는 노후ㆍ불량 벽화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작품성이 떨어지거나 관리소홀로 도심 속 흉물로 변하고 있는 벽화에 대해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1094개소의 벽화가 있지만, 관리부서가 없고 페인트 도장에 편중된 사업 추진 등으로 벽화가 훼손돼 도심경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

이에 시는 자치구와 함께 체계적인 벽화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연 1회 벽화 정기점검을 실시해 등급제를 운영하고, 시ㆍ구 협조 하에 벽화 관리 부서를 지정해 벽화사업 사전자문 등 체계적인 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 반기별 전수조사를 통해 노후ㆍ불량 벽화를 재설치 또는 정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노후ㆍ불량 정도가 심한 벽화에 대해 5개구의 대상지 추천을 받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전형 새로운 공공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1억3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과 신중년 31명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벽화사업은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꼭 필요한 사업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쾌적한 도시경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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