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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상서동ㆍ와동 일대 3200호 주택단지 조성된다
대전 대덕구 상서동ㆍ와동 일대 3200호 주택단지 조성된다
  • 심영운 기자
  • 승인 2021.04.29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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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 상서지구, 정부 2차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선정
대전 대덕구 상서지구가 정부의 ‘2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자료 대전시청 제공]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대전 대덕구 상서동과 와동 일대에 3200호의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된다.

시는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2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에 대덕구 상서지구가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최근 주택시장 불안정과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2ㆍ4 공급 대책과 함께 지난 2월 24일 수도권(광명ㆍ시흥)과 지방권(부산ㆍ광주지역) 1차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를 발표한 지 약 2개월만이다.

이에 따라 대전 상서지구 약 26만㎡ 부지에 3200호의 주택단지와 함께 생활기반시설 등이 공급된다.

이곳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IC 등과 인접한 소규모 택지로 대덕산업단지, 평촌 중소기업단지 등 종사자를 위한 양질의 직주근접형 주거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또 기존 상서 행복주택과 연계해 산업단지형 행복타운을 구축하고, 입주민과 근로자를 위한 생활SOC 확충 등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내년 상반기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4년 지구계획이 승인되는 대로 보상에 들어가 2025년 착공해 오는 2029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이번 정부의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대덕구 상서지구가 발표되고 지난 22일 LH와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양기관이 협력하기로 한 협약을 계기로 침체된 원도심 지역의 균형발전이라는 큰 수확을 거둘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십 년간 정체되고 답보상태였던 대전 동북부 원도심 지역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되었고 앞으로 주택가격 안정과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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