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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인요양시설서 코로나19 확진자 무더기 발생
대전 노인요양시설서 코로나19 확진자 무더기 발생
  • 박정하 기자
  • 승인 2021.04.30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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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소속 경찰관 지인도 양성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유성구 노인요양시설에서 시설 입소자 17명, 종사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나머지 입소자와 종사자는 시설에 격리할 방침이다.

신속항원키트 자가검사를 한 5명 중 1명의 아내(대전 #1645)가 지난 18일 남편을 면회하고 나서 21일 확진됐고, 그날 이뤄진 5명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확진 아내는 서울 중랑구에 거주하는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시중 은행 직원(#1700)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확진자는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오빠가 양성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시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의 동료 123명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또 천안(#1110)·대전(#1706)의 30대 부부와 미취학 자녀, 장인·장모 등 5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초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대전경찰청 소속 경찰관의 40대 지인(#1704번)도 양성 확진으로 판명돼 시내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부터 시작된 연쇄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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