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대전MICE 재도약 꿈꾼다
대전MICE 재도약 꿈꾼다
  • 박희석
  • 승인 2021.05.03 0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에 DCC 제2전시장 등 인프라 확충

[충청헤럴드 박희석 기자] 대전마케팅공사는 최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면서 향후 대전과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 개선되고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 건립 등 인프라 확충으로 대전의 MICE 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에 따르면 먼저 대전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대전 반석에서 세종청사까지 16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대전에서 청주공항까지 광역철도망이 개통되면 소요시간은 90분에서 43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세종, 청주 등 인근 도시로부터 DCC, 사이언스콤플렉스, 엑스포과학공원과 한밭수목원 등 대전의 회의·전시, 쇼핑, 호텔, 문화예술 인프라를 더욱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올해 8월 사이언스콤플렉스와 내년 4월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이 완공되면 그동안 경쟁도시에 비해 뒤졌던 실내전시면적이 크게 늘어나고 호텔, 쇼핑, 문화, 레저시설 등도 크게 보강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향후 개선되는 교통망과 대전의 MICE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세종에 소재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은 물론 국방과 과학 분야의 기관·단체 등 광역권 MICE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종, 청주, 계룡, 논산, 부여 등 인근 도시와의 MICE 얼라이언스를 강화하고 대전의 인프라와 인근 도시의 관광자원, 콘텐츠를 결합하여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고경곤 사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추진과 DCC 제2전시장, 사이언스콤플렉스, 한빛탑, 엑스포과학공원 재탄생으로 새로운 중흥기를 맞고 있다”며 “대전의 호텔, 전시장 등 MICE 인프라, 그리고 인근 도시들의 관광자원과 유니크베뉴를 잘 엮어 상생 발전하는 MICE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