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자 2년간 지원…10~14일 접수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7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저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출자금은 업체당 최대 6000만 원이며, 2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대출이자 2~3%를 2년간 시가 지원한다.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원스톱(One-Stop) 협약을 맺은 은행 지점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접수한다.
자금 중 100억 원은 온통대전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온통대전몰과 배달플랫폼 입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존 보증수수료를 0.3% 인하하고, 보증한도도 추가로 증액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분기엔 1000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 수혈로 3488개 업체가 대출지원을 받았으며, 만기가 도래한 998개 업체의 융자상환액 313억 원에 대해서는 1년간 상환 유예와 함께 2% 이자 지원을 진행했다.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소상공인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적시 자금지원으로, 상반기 내 총 1700억 원의 자금을 풀게 됐다”며 “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신용보증재단 또는 협약 은행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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