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중구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시 생계지원금 접수를 받는다.
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 복지제도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시 생계비(1회)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올해 3월 1일 기준 주민등록 가구로, 올해 1~5월 소득이 2019년 또는 지난해 소득보다 감소한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6억 원 이하 가구다.
다만 기초수급(생계급여), 긴급복지(생계지원) 등 기존 복지급여수급가구와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일반택시기사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방문돌봄종사자생계지원, 버팀목플러스자금, 소득안정지원자금, 피해 농‧어‧임업인 지원, 전세버스기사 소득안정자금 등 올해 타 부처 재난지원금을 지원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신청은 온라인과 현장방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세대주가 10일부터 복지로(http://bokjiro.go.kr)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며,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로 운영한다. 현장방문 신청의 경우 세대주, 세대원, 대리인이 17일부터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이후, 별도의 소득‧재산 조사 및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지원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수와 관계 없이 가구당 50만원이며, 1회 지급된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 TF팀과 콜센터를 운영하며, 업무관계자 사전교육 등 신속한 사업비 지원으로 민원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한시 생계지원 사업의 정확한 안내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소득감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 모두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