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반 85곳 전환·설치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시는 환경부 공모 'IoT 기반 실시간 소음측정망 구축사업' 시범도시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과학적인 도시소음 관리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국비 5억6000만 원을 투입해 분기별로 운영중인 수동측정망 대신 실시간 자동소음측정망을 도입해 85개 지점에 전환·설치하게 된다.
시는 현재 국가 측정망 45개 지점, 지자체 측정망 35개 지점을 수동측정망으로 운영 중 이지만, 1일 회당 5분의 측정만 진행해 지역의 소음도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비해 IoT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자동소음측정기로의 전환은 기존 수동측정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의 소음을 관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는 이번 시범도시 선정으로 소음을 실시간으로 관리함으로써 환경유해인자로 분리되는 소음을 사전예방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이윤구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과학적인 도시소음 관리기반이 마련되어 더욱더 정온한 환경을 조성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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