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주기장 일부 할애 승용차 전용 주차 공간 마련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중구는 공영주차장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자 편의를 위해 추진한 침산동 제1노외 공영주차장 시설물 정비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해당 공영주차장은 ‘건설기계 및 대형차량 임시 주기장 허가’에 따라 임시 주기장으로 개방하고 주차편의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이용시간 미준수, 주차장 시설물 훼손 등으로 잦은 민원이 발생한 곳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수차례 경고와 함께 대책회의를 열어 협조 약속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았다.
이에 구는 임시 주기장 일부 면적을 할애해 승용차 전용 주차 공간을 주차장 안쪽에 마련하고, 훼손된 주차장 시설물을 정비했다. 특히 차량통행 높이제한 구조물을 설치해 승용차 전용 주차 공간 105면을 확보하고, 퇴색한 주차구획선 및 법령개정에 따른 장애인 주차구획선도 함께 도색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장미터널을 이용해 뿌리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박용갑 구청장은 “임시 주기장을 이용하는 대형차량 소유주는 이용시간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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