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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에 학생과 주민 함께 쓰는 공공도서관·체육관 조성 추진
대전고에 학생과 주민 함께 쓰는 공공도서관·체육관 조성 추진
  • 박정하 기자
  • 승인 2021.05.10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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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시, 국무조정실 공모사업 신청… 9월 최종선정 결과 발표
대전고등학교 내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사진은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 대전시교육청 제공]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고등학교 내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과 체육관 등 복합시설 조성이 추진된다. 

대전시교육청이 대전시청과 함께 '2022년 생활SOC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무조정실 공모사업에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신청한 '생활 SOC 연계 학교시설복합화'는 주민 생활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운영해,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계를 맺고 공존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이와 관련, 공공도서관과 체육관 건립에 투입될 예산은 176억 원으로 책정됐다. 교육청과 시가 예산을 분담하고, 교육청과 대전고는 부지를 제공한다. 시는 학교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교육청과 함께 공동 운영할 방침이다.

사업 추진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등의 사전검토 후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의 사업 평가, 정부예산(안) 협의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선정된다.

앞서 교육청과 시는 지역경쟁력 제고와 교육환경 개선,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화 건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생활SOC사업 신청 첫해인 지난 2019년부터 함께 뜻을 모아 협약을 체결했다.

설동호 교육감과 허태정 시장은 "생활SOC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문화·체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나아가 원도심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주민의 활용도가 높은 시설인 만큼 사업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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