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지원청 위(Wee)센터 등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 운영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시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위(Wee)센터 3곳에서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학업중단 위기학생에게 최소 2주(14일)이상~최대 7주(49일)까지 숙려 기회를 주고 상담, 체험,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해 충동적인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에선 관내 고등학생, 지역교육지원청은 관내 초, 중학생 중 학업중단숙려 기간이 필요한 학생의 신청을 받아 맞춤별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교 복귀를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각 센터에서 12월까지 매월 진행할 예정이며, 개인상담과 심리검사, 진로체험활동(도예, 원예, 목공예, 쿠킹 등), 심리테라피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센터 내방이 힘든 학생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학업중단숙려제도 병행해 운영 중이다.
기존 프로그램의 경우 학생이 위(Wee)센터로 찾아오는 학업중단숙려제 형태로만 진행된 바 있다.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충동적인 학업중단 의사를 학업지속 의사로 전환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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