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동구는 폭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대동천과 대전천 하상주차장을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임시 폐쇄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최근 대전시와 협의를 통해 차량침수 피해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대동천 하상주차장의 경우 주로 대전역 철도이용객 차량으로 신속한 이동조치가 어려운 데다, 하천 깊이가 낮고 폭이 좁아 집중호우 발생 시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김미경 교통과장은 “기습 폭우 등으로 인한 차량 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 인근 하상주차장을 폐쇄하게 됐다”며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주차장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관내 여름철 재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재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심영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