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형 뉴딜'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공감대 형성으로 관련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3일 전해철 행안부 장관이 '찾아가는 지역균형 뉴딜 분과회의' 첫 개최지로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전형 뉴딜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이날 허태정 시장은 전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균형 뉴딜 선도 모델로서 대전형 뉴딜을 소개하며 관련 주요 지역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허 시장은 "올해는 한국판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 추진 2년차이자 성과 창출 원년으로서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선도하며, 시대적 대전환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이 대전형 뉴딜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회와 중앙부처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전 장관은 "오늘 대전 방문은 과학도시 대전의 비전과 역량을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지역균형 뉴딜 주무부처로서 대전형 뉴딜과 주요 지역 현안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하에 제4차 지역균형 뉴딜 분과 회의도 개최됐다.
뉴딜 분과회의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부처의 한국판 뉴딜 관계 공무원과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전 장관은 분과 회의 및 시장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 마지막 일정으로 대전형 뉴딜 현장인 나노종합기술원(디지털뉴딜-첨단센서산업)과 수소산업전주기제품안전성지원센터(그린뉴딜-친환경수소경제활성화)구축 현장 등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