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수목원 100만 송이 장미정원 관람객 유혹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 도심속 100만 송이 장미꽃이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시는 15일 한밭수목원에 식재된 장미들이 이번 주말부터 만개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밭수목원에 식재된 장미 품종은 약 100여종으로 동원에 위치한 장미원과 서원의 620m 길이의 장미거리는 매년 인생사진을 찍기 위해 관람객이 북적이는 곳으로 수목원의 인기 장소로 유명하다.
작년에 비해 꽃피는 시기가 빨라진 장미는 4월말 개화를 시작으로 현재 봉우리가 맺고 이번 주말부터 만개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임묵 환경녹지국장은 "길어지는 코로나19로 시민들이 답답하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가족은 물론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찾아와 장미향에 흠뻑 취해보는 등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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