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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행복동행버스 특수교육활동 지원 시동
대전시교육청, 행복동행버스 특수교육활동 지원 시동
  • 박정하 기자
  • 승인 2021.05.17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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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특수교육원·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 통합형 직업교육거점학교 차량 지원
대전특수교육원은 장애학생의 이동 편의를 위해 '행복동행버스'를 운행한다. [사진 대전시교육청 제공]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특수교육원은 17일 장애학생의 이동 편의를 위해 '행복동행버스'를 운행해 특수교육활동 지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행복동행버스'는 대전특수교육원과 관계기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도와주는 차량이다.

특수교육원은 장애공감교실, 진로·직업교육, 문화예술·체육활동 등에 예산 21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 협력 직업체험과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동대전고) 요양보호보조, 바리스타, 메이커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이동을 지원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및 교통안전교육 실시 후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 및 '교육기관으로 찾아오는 교육' 형태로 병행 운영한다. 

행복동행버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약 100회 내외로 관내 특수학교(급)의 다양한 체험교육의 이동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 협력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전주희(대전고 특수교사)는 "행복동행버스 운행으로 원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사들도 학생 이동 및 안전에 대한 지도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특수교육원 조동열 원장은 "행복동행버스 운행 지원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다양한 교육 참여 기회를 넓혀 줄 것"이라며 "대전특수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올해 운영 결과를 분석해 점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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