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대전시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상반기 자동차 종합검사 지정정비사업자 합동 지도ㆍ점검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합동 지도ㆍ점검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자동차 종합검사의 내실화와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 대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관내 자동차 종합검사 지정정비사업자 42개 업체가 점검 대상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검사방법 준수, 기술인력 확보, 검사시설 기준 적합 운영 여부와 검사장비ㆍ설비 지정기준 등 관리상태, 검사장면 및 결과 미기록 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특히 올해 1분기 검사 합격률이 지나치게 높거나 검사 실적이 미비한 업체를 비롯해 민원 빈발 업체, 기술인력 변동이 상대적으로 잦거나 대표가 검사원으로 등록된 업체, 화물차(경유차) 검사비율이 현저히 높은 업체에 대해선 사안별 표본을 추출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와 개선을 권고하고, 법령 위반 등 부실검사가 발견될 경우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할 방침이다.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지도ㆍ점검을 계기로 허위검사 등 부정행위를 방지하고, 적정 시설장비 및 기술 인력을 확보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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