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시는 '3대하천 그린뉴딜 종합계획(안)'수립을 위해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자치구별로 순회하며 개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자치구별 순회일정은 21일 중구를 시작으로 25일 동구·대덕구, 27일 서구·유성구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3대하천 그린뉴딜 종합계획'은 홍수피해 등 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생태복원, 일자리창출, 도시재생, 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시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대전형 뉴딜 10대 특화과제'에 시민이 제안·채택해 선정된바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재해예방·생태복원, 대전천 하상도로 대체건설, (월평공원~갑천) 둘레길조성, 보행 및 자전거 도심순환 네트워크, 다양한 주민여가·문화를 위한 친수공간 등 조성 계획이다.
설명회는 사업의 비전과 목표, 종합계획(안) 설명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청취할 예정이다.
주민설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주민들을 대상으로 30명~100여 명 제한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따라 진행된다.
임묵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관계기관 협의 등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상호 이해를 통해 종합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대하천 그린뉴딜 종합계획'은 지난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해 대전형 그린뉴딜 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2월 착수,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2030년까지 46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