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1일까지 도로침수, 제방붕괴 등 대비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중구는 다음달 11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침수와 제방붕괴 등 재해에 대비해 하천ㆍ하수도 시설물 점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하수도 256.27km, 하천 26.30km를 대상으로 가능한 육안조사 하고, 직경 800mm 이하 하수관거는 필요 시 CCTV 촬영을 진행한다.
구는 이를 위해 2개조 13명의 점검반을 편성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즉시 처리 가능한 사항은 자체인력을 활용해 정비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보수 대상지는 안전조치 후 수선 공사를 통해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용갑 구청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해가 인재로 확대되지 않도록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여름철 하수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집중 호우 시 하수도 범람에 의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하수관로 준설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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