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전문가 참여 10월 9일까지 격주로 운영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대전시농업기술센터는 케어팜 내 텃밭을 활용해 장애인 맞춤형 케어팜 교육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시농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장애인들이 농업기술을 배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또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며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이 어울릴 수 있는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교육은 지난 15일부터 진행해 10월 9일까지 격주로 운영된다. 장애인 가족 1가구가 10㎡ 정도의 텃밭을 가꾸고 관리하며 도시농업 전문가에게 농업기술에 대한 기초 지식을 배우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참가자는 시에 거주중인 장애인으로, 장애등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과 장애인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가족이다.
교육에 참여한 도시농업 전문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전문가 교육을 수료한 자들로, 국가전문자격 ‘도시농업 관리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이번에 장애인 가족에게 분양된 텃밭은 케어팜 폐장일인 11월까지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에도 케어팜 운영 시 도시민에게 분양할 텃밭 일부를 할애해 장애인을 위한 전용 텃밭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