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문화마을관리원, 중촌동맞춤패션거리에 마련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중구는 지난해 10월부터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조성작업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예술인 일자리 제공, 경관 개선, 볼거리 제공 등을 위해 추진됐다. 효문화마을관리원과 중촌맞춤패션거리에 조형물 설치, 놀이공간 조성, 영상 제작 등 총 4억1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우선 효문화마을관리원에는 뿌리공원 초입의 경관 개선과 함께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아이들의 볼거리, 놀거리를 마련했다. 유휴‧노후 공간이었던 잔디밭 둘레길 노면은 디자인을 살려 재정비 해 놀이도형(사방치기 등)을 조성했다.
중촌동맞춤패션거리의 경우 기존 입간판을 대신해 상징조형물 ‘BLOSSOM-피어나다’와 지도를 함께 설치해 패션거리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각 상호들의 위치를 알리는 등 홍보 역할을 한다. 벽부조형물 ‘우아하게’ 타일벽화는 패션을 주제로 디자인한 이미지로, 내부 조명을 넣어 건물 외벽에 설치해 상징조형물 기능을 한다.
박용갑 구청장은 “경관개선은 물론 볼거리, 놀거리 제공으로 이용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관리로 각 조형물 등의 의미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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