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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산업도시’ 대전, 관련 산업 육성 잰걸음 
‘국방 산업도시’ 대전, 관련 산업 육성 잰걸음 
  • 심영운 기자
  • 승인 2021.05.25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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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ㆍ대전국방벤처센터, 8개 벤처기업 신규 협약…협약기업 73개로 확대
대전시와 대전국방벤처센터는 25일 8개 벤처기업 대표들과 신규 사업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대전시청 제공]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국방 산업도시’ 대전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시와 대전국방벤처센터가 관련 산업지원 협약을 맺은 벤처기업을 추가로 늘리면서다.

시는 25일 대전국방벤처센터와 함께 국방벤처센터에서 8개 벤처기업 대표들과 신규 사업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군 사업과제 발굴, 기술개발 지원, 경영 및 마케팅지원 등 국방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이 중소벤처기업의 국방분야 진입 및 육성에 대한 범국가적인 관심이 한층 높아진 시점에 진행된 만큼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또 시가 지역 국방벤처기업의 방산 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또 하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국방벤처센터는 지난 2011년 설립 당시 22개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시작해 매년 단계적으로 협약기업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73개 기업을 지원하게 됐다. 이는 전국 9개 국방벤처센터 중 가장 많은 수치다.

대전국방벤처센터는 지난해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원(63건), 국방사업 정보제공 및 컨설팅(54건), 홍보 및 기업인증 등 경영지원(23건) 등 다양한 사업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협약기업의 국방산업 분야 매출은 지난해 말 기준 16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 상승해 지역 국방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정현수 대전국방벤처센터장은 “신규 8개 협약기업은 소프트웨어 및 IT, 항공 및 유도전자 분야 기술 등 미래 국방기술을 선도할 우수기술을 보유한 업체”라며 “향후 무기체계 국산화와 국방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민 시 미래산업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대전국방벤처센터의 적극적인 기업지원 활동을 통해 협약기업의 매출상승은 물론 고용창출 또한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국방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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