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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 가상·증강현실 제작 거점센터 연장 사업 최종 선정
대전시, 지역 가상·증강현실 제작 거점센터 연장 사업 최종 선정
  • 박정하 기자
  • 승인 2021.05.26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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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분야 네트워크 바탕 'XR 융합 개발 콘텐츠' 높은 평가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시가 가상·증강현실 제작 거점으로 한 단계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진행한 '2021년 지역 가상·증강현실(VR․AR)제작거점센터 운영 연장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1억 7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가상·증강현실(VR․AR) 기반의 확장현실분야(XR) 융합 산업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역별 특화산업과 연계한 실감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2018년부터 구축된 6개 지역 '가상·증강현실(VR・AR)제작거점센터'를 대상으로 운영 연장 공모가 진행됐고, 대전은 그동안 구축한 국방 분야 네트워크(국방통합데이터센터, 국군의무학교, 육군사관학교, 육군종합군수학교 등)를 바탕으로 빠른 실증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대전 가상·증강현실(VR・AR)제작거점센터'는 지난 3년간 27개 기업을 지원해 매출이 51억 원 증가했고, 고용창출 50명, 확장현실(XR) 융합분야 전문인력 126명 양성 등 성과를 거뒀다.

앞서 거점센터는 24개 확장현실(XR) 융합 콘텐츠를 개발해 국군인쇄창, 국군의무학교, 해군교육사령부 등 국방 분야 8개 기관에 실증 및 적용을 지원하였고, 특히 해군 '중어뢰 가상정비훈련'과제는 훈련기간을 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손철웅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방 및 과학 확장현실(XR) 분야는 미래 선도 산업분야인 만큼 우리지역의 역량 있는 인재 발굴과 기업육성에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진흥원은 앞으로도 확장현실(XR)분야에 잠재력을 가진 지역기업이 대전 가상·증강현실(VR․AR)거점센터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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