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벌 적십자생태원서 시민들과 반려나무 심기 행사
![29일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형 탄소제로 시민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열린 '반려나무 갖기'식목행사애서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 대전시청 제공]](/news/photo/202105/21872_26158_048.jpeg)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흑석동에 있는 노루벌 적십자생태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대전형 탄소제로 시민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반려나무 갖기'식목행사를 가졌다.
이번 반려나무 심기 행사는 피톤치드를 다량 발산해서 항균과 공기정화의 효과가 큰 편백나무를 심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대전사랑운동센터에서 인터넷 공개모집하고 추첨을 통해 50가족이 선정됐으며, 함께 반려나무를 심고 가족의 건강, 행복, 사랑을 담은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는 가족 명찰을 달았다.
시는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반려나무 갖기 행사를 확대해, 오는10월과 11월에 각각 50가족을 모집 편백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이번 행사는 대전시가 지난 1월 발표한 '삶이 건강한 산소도시 대전'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시민운동첫걸음"이라며 "오늘 한그루의 나무가 대전시의 탄소중립 실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탄소배출량 제로화를 위해 '시민중심, 생태복지, 에너지 전환'을 핵심가치로 하여 2030년까지는 탄소배출량 30% 감축, 2050년에는 순 탄소배출량 제로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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