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찬조금 근절 및 방지 두달간 현장 점검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불법찬조금 근절과 방지를 위해 학교발전기금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발전기금의 투명한 운용을 위해 ‘학교발전기금 부당 조성(불법찬조금) 근절 대책’을 수립하고, 다음달부터 두달간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발전기금을 집중 점검한다.
시교육청은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발전기금 조성ㆍ운용의 적정성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불법찬조금이 발생하기 쉬운 운동부 육성 학교를 중심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 학교발전기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자생단체에 의한 음성적 모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불법찬조금 근절 홍보와 연수를 실시하도록 일선학교에 안내했다.
조영준 재정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청렴한 학교발전기금 조성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불법찬조금 근절을 위한 학부모들과 지역사회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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