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점 만점에 70점 이상 SA등급… 중구는 A등급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 5개 자치구중 서구·유성구·대덕구의 공약이행률이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021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서구·유성구·대덕구가 총점 100점 만점에 70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발표했다.
서구는 공약 이행률 63.5%, 재정확보율 79.8%로 전국 평균인 54.12%, 53.94%보다 월등히 높아 대전 자치구중 유일하게 6년 연속 최우수 기관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유성구는 35개 공약사업 중 23개를 이행·완료해 90%의 평균 이행률을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머지 정상추진 11개 등 사업은 임기내 완료를 위해 활발히 추진중이다.
대덕구는 공약 이행률 74%를 달성했으며, 주민참여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약정보를 제공해 주민소통 및 웹소통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중구는 총점이 100점 만점에 65점을 넘어 A등급을 받았고, 굵직한 공약이 많은 동구는 공약이행률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지역의 공약이행 사항을 확인한 결과 완료된 공약은 13.11%(32개), 이행후 계속 추진되고 있는 공약은 52.05%(127개)로 65.16%가 완료·이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민선6기 3년차를 중간 점검했던 2017년도 평가에서 완료·이행 공약비율이 63.76%였다는 점에서 볼 때, 민선7기 공약이행완료율이 1.41%포인트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는 전문가와 시민 활동가를 중심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지난 1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2020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고, 그 결과를 5개 등급(SA, A, B, C, D)으로 분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