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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2배 확대 지원 강화
유성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2배 확대 지원 강화
  • 박정하 기자
  • 승인 2021.06.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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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0억 원→75억 원… 21일부터 선착순 모집
대전 유성구는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규모를 75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사진 유성구청 제공]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 유성구는 ㈜대전신세계, 대전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과 함께 올해 75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어려워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2020년 30억 원의 보증규모를 올해 75억 원으로 확대했다.

특례보증사업이 하루 만에 소진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보증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성구에 사업자 등록 후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면 지원 가능하다.

중저신용자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신용평점 595점 이상, 879점 이하(기존 신용등급 3~7등급)이면 신청 가능하고, 선정땐 2000만 원 이내 대출과 함께 대출이자차액 연 2%와 신용보증수수료 연 1.1%도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특례보증 지원을 받고자 하는 유성구 관내 소상공인은 대전지역내 하나은행 영업점에 신청하면 되고 보증기간은 2년으로, 2년 거치 후 일시상환 조건이다. 

오는 21일부터 선착순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유성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하나은행, 대전신용보증재단, 유성구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부족해 은행에서 융자를 받지 못하거나 자금 사정이 열악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하는 제도다. 

정용래 구청장은 "전년보다 규모를 확대해 총 75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특례보증 지원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어려워진 소상공인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버팀목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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