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9일 과학예술융복합 특별전 '게임과 예술: 환상의 전조' 온라인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 개막식은 대전시립미술관과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이 공동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MZ세대(이른바 20~30세의 젊은 밀레니엄 Z세대를 일컬음)들이 즐기는 메타버스(가인터넷 가상세계가 현실세계에 흡수된, 3차원 가상세계)에서 게임예술의 미래판을 전시에 참가한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소개한다.
온라인 개막식에서 레트로 게임을 소재로 한 오주영, 현재를 치유하는 김태완, 미래를 상상하는 SOS 팀과 김성현 작가의 MZ세대의 예술적 감성을 과학기술과 연결하는 방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게임과 예술:환상의 전조'는 MZ세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전시를 후원하며 아티스트로 참가한 NC PLAY는 게임예술의 최신판을 선보이면서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전시가 개최되는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는 MZ세대들이 밀집하는 원도심에 위치해 새로운 MZ세대문화의 거점으로 과학예술로 도시재생을 시도하며 주목받고 있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제 미술관은 MZ세대의 상상놀이터"라며 "정부와 대학, 기업이 협업해 게임예술이 새로운 미래판으로 공감미술의 장을 확장한 국제적으로도 선도적인 시도"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주한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게임은 기술에 인간의 상상력을 더해 예술적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미디어"라며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출신 작가들의 창의력이 넘치는 작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사전예약제와 현장접수를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