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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통합학교 교(원)장 특수교육 이해 연수
대전교육청, 통합학교 교(원)장 특수교육 이해 연수
  • 박정하 기자
  • 승인 2021.06.08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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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원격 연수로 통합교육 역량 강화
대전시교육청이 8일 개최한  '2021학년도 통합학교 교(원)장 특수교육 이해 연수'에서 발달장애 피아니스트 길준성 군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 대전교육청 제공]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시교육청 8일 '2021학년도 통합학교 교(원)장 특수교육 이해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현장의 통합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특수교육대상자가 배치된 관내 유·초·중·고 교(원)장 330여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생활 방역을 준수해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대면 원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고정욱 작가의 '일반학교 통합교육의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한 강의와 발달장애 피아니스트 길준성 군과 어머니가 함께하는 '장애인식개선 온라인 음악회'공연으로 진행됐다.

고정욱 작가는 "중증장애인인 내가 꿈을 잃지 않고 여기까지 온 것은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함께 노력한 사람들의 배려와 격려였다"며 "통합교육의 성공은 장애학생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그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길준성 군 어머니 전혜경 씨는 "준성이가 피아니스트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이 선생님이셨다"며 "원장님, 교장선생님의 말과 행동이 나비효과처럼 장애인식 개선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장애학생들은 믿음과 기다림 속에서 변화되고 성장한다"고 전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성공적인 사회통합을 위한 역량을 기르고 자립하여 살아가기 위해서는 학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장애공감 문화 확산과 내실 있는 통합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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