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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거주 50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
공주 거주 50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
  • 박정하 기자
  • 승인 2021.06.09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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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환경硏 "충남대병원서 치료 중"
예방백신 없고 심하면 사망 주의 요구
충남대병원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증상을 보이던 환자가 양성을 판정을 받았다. SFTS는 예방백신 없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 [사진 대전시청 제공]

[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대전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

9일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공주시에 사는 50대 여성이 근육통과 전신 무기력증 등의 증상을 보여 충남대학교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2주전에 방문했던 풀밭에서 진드기에 노출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SFTS는 주로 4~11월에 원인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잠복기를 거쳐 38~40도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예방백신은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치명률은 12~47%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SFTS 호발시기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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