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핵심역량 갖춘 창의ㆍ융합형 인재 양성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오는 12일 제4회 노벨과학말하기 경연대회를 온라인 발표동영상 시연으로 개최한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대회는 2명이 팀을 이뤄 주제에 따른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노벨과학자의 연구 특성 및 기초과학역량을 청중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대회다. 시교육청이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ㆍ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예선을 통해 총 128개팀(초등 52개팀, 중등 59개팀, 고등 17개팀) 중 27개팀(초등 11개팀, 중등 12개팀, 고등 4개팀)이 본선대회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초등학교는 과학적 성과를 통해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에 기여한 사례를, 중학교는 거듭된 실패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한 수상자의 사례를, 고등학교는 주변에서 인정받지 못한 연구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낙담하지 않고 위대한 업적으로 끌어낸 사례를 각각 선정해 자신의 노벨과학동아리 탐구 경험과 관련지어 소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지난해에 이어 청중평가단은 운영되지 않으며, 12일에 발표되는 주제에 맞춰 본선 진출팀 소속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동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혁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이번 경연대회가 학생들의 창의성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융ㆍ복합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대전형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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