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실련 집행위원장을 지낸 이승복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8일 오는 6·13 지방선거 대전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회견을 하고 "동구 주민과 동구동락(東區同樂)하겠다"라며 "지난 세월 대전 동구는 대부분 보수정당 소속 행정가 아래 인구, 산업, 기업, 주택, 도시환경 등 대부분이 쇠락하고 슬럼화됐다"라며 "새 인물 새로운 리더십으로 교체해야 활력 있고 발전하는 동구로 전환된다"라고 말했다.
![출마 선언하는 이승복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2/2215_2721_4820.jpg)
이어 "동구청장은 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가치와 이념을 계승하고 문재인 정부의 정체성을 함양한 후보가 돼야 한다"라며 "저는 김대중 대선 후보 연청 대전지부장, 노무현 대선 후보 동구 선거대책위원장, 문재인 대선 후보 국민통합위원회 정책기획본부장 등을 지내며 30년간 민주 정통의 한길로 투쟁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속도감 있는 도시재생사업 추진 ▲전통시장 현대화 ▲대전의료원과 어린이 재활병원 유치 ▲동구 종합스포츠센터 건립 ▲구민참여 정책결정기구 구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부의장은 대전경실련 집행위원장, 대전대 경제전문가과정 주임교수, 대전MBC 아카데미 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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