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헤럴드 심영운 기자] 한밭대 산학협력단은 9~10일 이틀간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창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이를 함께 나누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Out of the box-新나는 여름‘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9일에는 4인 1조로 편성된 분임 그룹별로 나눠 야외 중심의 자율 활동으로 진행했다.
또 10일에는 학내 비대면회의실에서 전날 활동에서 도출된 조별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은 9일 워크숍 개회식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모두가 한 자리에서 함께하는 워크숍 진행이 여의치 않게 되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펜데믹 상황에 따라 LINC+사업단에서 실시 후 산학협력단에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조별 분임 워크숍이지만 그동안 생각을 나누기가 쉽지 않았던 구성원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더욱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자 안 생각(In-the-Box)의 틀에서 벗어나 파란 하늘 아래서 상자 밖 사고(Out-of-box Thinking)를 통해 우리의 고객인 지역을 생각하며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생각해보는 창의적인 워크숍이 되길 바란다”고 워크숍의 취지를 전했다.
총 9개의 그룹으로 편성된 각 분임조는 관내외 일원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개별 활동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10일 조별 아이디어 발표회를 갖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1조 무제(대학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2조 코로나 팬데믹 충남 관광산업 활성화 논의, 3조 산학협력단의 존재의 이유와 가치에 대한 알림의 필요, 4조 산학협력단 조직 발전 방향 모색(업무 효율화 및 조직 문화), 5조 Out of the Belt, 6조 산학협력단 기존인프로(로봇카페)를 통한 수익창출시 문제점과 해결방안, 7조 ‘90년대생이 온다’ 토론삼아(갑질문화, 꼰대문화에 대하여), 8조 연구개발혁신법 시행과 대학 내 제도안착 지원, 9조 우리대학 교유 산학협력 브랜드 모델인 ‘INC’의 모델링 등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선정된 우수 조에게는 최종인 부총장과 교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준비한 소정의 상품이 수여됐다.
최종인 부총장은 “이번 워크숍은 우리 구성원들이 보유한 역량를 기반으로 지역의 니즈를 다양한 방법으로 파악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 수 있는 ‘INC(Idea-Needs-Capability)’ 전략을 우리 몸소 실천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좋은 아이디어는 실천과 참여로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과 지역 간 상생발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