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박정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0일 대전열병합발전(주)(이하 대전열병합)의 LNG 복합화력발전 증설에 분명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허 시장은 화력발전소 증설 반대 대책위 집회를 찾아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데이터와 대책, 시민 공감대 형성 등에 대해 발전소측이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사업 추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허 시장은 "대전열병합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제시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그 다음에 사업 추진 여부는 별도로 판단하는게 옳고, 이런 것에 시는 산업부에 분명한 입장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반투위 박병철 위원장은 "산자부가 열병합발전 증설과 관련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지켜 보겠다"며 "대전열병합의 LNG 복합화력발전 증설을 철회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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