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기업 (주)레드윗 선정

[충청헤럴드 박희석 기자]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한 연구·개발 기업의 블록체인 기술이 군부대 출입관리를 위한 신원증명 시스템으로 개발돼 적용된다.
시와 문진원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추진한 SW 융합클러스터사업의 수익금 활용사업으로 육군사관학교 출입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시스템을 개발할 기업을 선정했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출입관리시스템은 기존 플라스틱 카드의 단점이었던 분실·훼손에 따른 사회적 비용 손실과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출입관리에 대한 안정성과 활용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진흥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관기업인 (주)레드윗은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서 전자연구노트 '구노' 서비스에 대한 개발과 운영을 하는 대전의 스타트업이다. 레드윗은 참여기업인 (주)포멀웍스와 함께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기술 개발과 검증을 위해 군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문진원은 지난해 8월 육사와 MOU를 체결하고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업무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의 후속 과제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개발 및 활용해 육사의 출입관리시스템 내부에 적용하게 됐다.
김진규 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전 기업의 국방 SW융합 신산업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민·군의 기술협력을 촉진해 군과의 협력 체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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